연구주제 센터의 지원활동 2009년도 사업계획

개 요

과제명 : 청소년의 창의성 증진을 위한 융합프로그램 개발 방안
과제수행책임자 : 임경순 포항공대 교수 겸 동부권 과학문화연구센터장
공동연구수행자 : 김춘식(포항공대), 김미지(포항공대), 이우진(포항공대)
과제수행기간 : 10개월
총 소요예산 : 2,000만원

연구목적

동부권 과학문화연구센터에서는 2009년도에 ‘청소년의 창의성 증진을 위한 융합프로그램 개발 방안’ 연구주제로 정책과제를 추진하고 있음. 본 연구는 정부나 관련 기관이 과학문화 대중화정책을 실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정책제언 중심의 연구임.

본 정책연구과제는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동부권 과학문화연구센터가 공동으로 개발하여 정부 과학기술정책 및 과학교육 정책에 활용가능성을 제고하고자 함.
국내외에서 운영 중인 과학기술과 인문,사회,예술이 융합된 청소년 프로그램 사례를 분석하고, 한국 청소년들의 교육환경과 특성을 고려한 창의성 증진 프로그램의 개발 방안을 도출해 상기한 정부 및 유관기관의 정책수립 및 시행에 유용한 컨셉을 제공하고자 함.

주요내용

최근 국내외에서 산업화,근대화의 산물인 학문의 이종화(異種化)와 차별화를 극복하고자 하는 연구가 '융합'(Fusion, Convergence), '통섭'(Consilence)을 화두로 진행중임.

창의프로그램은 ‘자연과학적 지식’과 ‘인문학적 사유’, 그리고 ‘사회과학적 실천’을 융합한 방법론을 배경으로 하며, 청소년들로 하여금 ‘핵심문제해결능력(Core Competence)’의 개발과 ‘미래예측’에 대한 안목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함.

과학기술과 인문,사회,예술의 융합을 목표로 설정한 본 정책연구는 국내외 청소년의 창의성 증진을 위한 융합프로그램을 조사,분석하고 한국의 환경에 적합한 프로그램 개발방안을 도출하고자 함.

최근 대학과 연구소를 개방하고 지역 내 기업과 언론의 후원을 받아 자연과학과 인문,사회,예술을 융합한 유럽 내 청소년 창의프로그램의 현황과 세부 내용에 대한 조사,분석.
- 최근 서유럽에서는 학교교육 및 학교 밖 교육프로그램의 구성에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 및 예술을 융합환 다양한 창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음.
- 독일의 경우 대학이나 연구소, 기업 등에서 주관하는 생태환경 및 지구촌 5대현안 등에 관한 청소년 창의교육프로그램이 광범위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은 자연과학,인문사회과학,예술이 융합된 형태로 진행되고 있음.



- 특히 지난 2002년 독일에서 시작되어 독일 내 100개 대학 이상에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며, 나가 영국,스페인,이탈리아,스위스,오스트리아,슬로바키아 등 유럽지역을 넘어 전 세계 30여개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어린이대학’(Kinder-Uni, Children University) 프로그램은 청소년 창의성 증진을 목적으로 한 융합프로그램의 전형이기에, 이 프로그램의 성격과 구성 및 세부강의 내용에 대한 심층분석이 필요함.

국내 초중고, 기업 주관의 청소년프로그램, 과학관, 박물관 등에서 시행되고 있는 유사 청소년 융합프로그램의 구조와 세부내용을 조사,분석.
- 국내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 기업, 자립형사립교육기관, 대학 등에서 운영되고 있는 융합교육프로그램의 현황 파악.
- 주관 기관별 융합프로그램의 세부내용, 특성 및 문제점 분석.
- 예술과 자연과학 등 영역별 융합교육 프로그램의 현황 및 세부내용 파악

국내 청소년들의 교육환경과 특성에 적합한 청소년 융합프로그램 개발 방안에 관한 방안 도출 및 정책제언.
- 기존 과학교육 영역에서도 청소년들이 단순이 과학기술에 대한 지식만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고, 인문사회과적인 사유와 실천, 그리고 예술적 표현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극대화하고, 창발적인 종합 과학탐구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및 제도적 방안 마련.
- 국내외 청소년 융합프로그램 사례를 종합적으로 비교분석하고, 국내 청소년들의 교육환경과 특성에 따른 효율적인 융합교육프로그램 개발 방안 제안.

연구방법

본 정책연구는, 첫째로 과학기술과 인문,사회,예술의 융합에 대한 이론적 타당성을 검증할 수 있는 문헌자료 조사 등 기초연구를 수행하며, 둘째로 국내외 현장 방문조사를 통해 청소년 창의성 증진을 위한 융합프로그램 현황과 특성을 파악하고자 함.
- 국내사례 : 국내 자립형 사립교육기관, 대학, 연구소, 기업 등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 융합교육프로그램의 운영사례에 대한 조사 분석
- 국외사례 :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의 청소년 융합프로그램에 대한 심층분석

1차 문헌 및 현장방문조사를 통해 확보된 국내외 자료를 분석해 파악된 연구내용을 통합및서부권 및 수도권과학문화연구센터 연구자들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하계워크숍[중간발표]를 통해 공개하고 토론함으로써 연구방향을 수정,보완할 것임.

본 정책연구는 또한 국내외 현지조사 보조원 및 전문가그룹의 자문을 통해 연구의 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며, 나아가 서강대학교 과학문화아카데미와 공동으로 개최되는 심포지움 및 관련 학자들과 대중들이 참여하는 최종연구발표회를 통해 새롭게 취득된 논의 및 신경향을 적극 수용해 최종연구결과를 도출해 낼 것임.

기대효과

최근 창의성 개발에 관한 주요이슈로 등장한 ‘융합연구’를 실재 청소년 창의성 증진을 위한 융합프로그램 개발에 적용하고, 이러한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방안을 도출하려는 본 연구는 창의성(Creativity)을 화두로 진행되고 있는 국내외 일반교육 및 과학교육 연구에 중요한 연구동기를 제공할 것이며, 또한 추상적인 과학‘문화’ 연구영역의 실천적인 구체화에 기여함으써 과학문화의 확산에 결정적인 선회점이 될 것임.

자연과학,인문사회과학,예술 등 전체 학문영역이 참여하는 ‘융합양상’에 관한 연구과제는 궁극적으로 학제 간의 교류를 넘어 통섭을 지향하며, 이러한 협동연구를 촉구하는 본 연구는 과학문화연구의 외연을 인문사회과학 및 예술영역으로 확대할 것이며, 이는 곧 과학문화 연구의 참여 및 전문인력 양성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임.

과학기술과 인문,사회,예술이 융합된 청소년 프로그램에 관한 구체적인 국내외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향후 관련 연구에 기초자료를 제공할 것이며, 나아가 청소년들의 핵심문제해결능력을 증진하는 방안을 도출하려는 후속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임.

창의성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안을 도출하려는 본 연구는 대학,연구소,기업,공교육기관,언론 등이 ‘융합’을 정점으로 광범위하게 참여하는 방안을 도출할 것이기에 기존에 시도되지 않았던 과학문화의 대중화 사업에 기여할 것이며, 과학문화사업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사업과 교육에 있어 ‘창의성’과 ‘융합’을 강조하고 있는 정부의 정책방향 설정에 중요한 컨셉을 제공할 것임.
추진일정

일정내용 추진일정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1월
2월
현황기초조사
현지고증 및 조사
중간연구 발표회
연구내용수정보완
최종연구 발표회
최종연구결과제출



개 요

과제명 : 과학기술과 새로운 공간의 창출
과제수행기간 : 10개월
총 소요예산 : 1,400만원

연구목적

동부권 센터에서는 지난 2007년에 이래 과학기술과 새로운 공간의 창출’이라는 연구주제로 중점 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공간연구의 마지막 단계인 2009년도는 공간연구를 최근 학계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융합”과 “창의성”으로 치환하는 연구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 최근 과학기술 관련 연구에서는 과학기술의 발전을 공간 개념과 연관시켜 이해하려는 움직임이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 과학기술과 공간의 관계를 조망하는 방식은 이론적 공간, 실험 방식, 실험 장치 및 실험실 등 추상적 개념의 공간을 비롯하여 과학관의 전시 공간, 학습 지역 내지 혁신 공간 등 구체적인 지리적 공간을 모두 포괄할 수 있다. 본 프로젝트에서는 최근 과학기술학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다양한 공간 개념을 과학기술과 연관시켜 이에 대한 통합적인 연구를 수행할 것이다.

주요내용

첫째,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연구를 배경으로 하고, 역사학과 공학 및 예술 등에서 나타나는 문화적 융합의 단면을 탐구될 것이다. 아울러 제국주의의 ‘유산’이자 상흔(Trauma)인 도시공간이 근대화 논쟁에 착목해 분석된다. 특히 제국주의시기에 독일제국이 중국 식민지 교주만(Qingdao)에 설계한 도시건설계획과 건축기술을 사례로 공간과 건축예술을 분석하고, 식민지 시대의 이후 독일의 전형적인 건축양식과 중국의 전통 건축양식의 혼합형태를 추적함으로써 특정공간에서 나타나는 문화적 혼합의 양상이 고찰된다.

둘째, 과학과 기술의 융합적 양상이 과학적 인식 작업과 일반 사회와 문화에도 미친 영향과 변화형태가 연구된다. 이 연구에서는 테크노사이언스(technoscience) 개념을 중심으로 현대의 과학과 기술 활동의 의미가 파악된다. 과학과 기술 사이의 관계가 변동되어 온 방식, 연구와 교육에서 나타나는 현대 과학 활동과 공학 활동의 유사성과 차이점, 사회에 의한 테크노사이언스의 방향 조정 가능성에 대한 탐색 등이 그것이다. 이와 같은 탐색은 과학과 기술, 특히 공학이 융합되면서 발현되는 과학의 양태 변화의 주요 국면을 이해하려는 것이다.

셋째, 과학기술의 발전을 공간개념과 연관하여 진행되는 최근의 과학 관련연구들을 토대로 새로운 공간으로서의 디지털 매체와 문학의 관계가 고찰된다. 본 연구는 최근 독일에서 활발한 문학활동을 하는 라이날트 괴츠 Rainald Goetz의 작품을 통해 작가의 글쓰기 전략과 독자의 작품 수용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과학 기술의 새로운 공간인 디지털 매체와 작품 생산의 관계가 새롭게 개념화 될 것이다. 또한 과학기술 시대의 주요 성과물인 디지털 매체가 생활세계의 공간인 문학의 영역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에 대한 제 양상이 연구된다.

관련 연구과제 요약

제국주의 공간과 융합 : 독일제국의 중국식민지 도시건설계획과 건축기술을 중심으로 (김춘식)
― 독일은 중국 교주만을 점령한 1898년 이래 점령지인 교주식민지에 독일식 도시건설계획을 설계한다. 추진주체인 교주총독부는 교주만의 중심도시인 청도의 중심부에 도로 및 철도가 포함된 교통로와 항만시설 등 도시계획을 설계했다. 나아가 독일 총독부 건물과 부속건물, 독일인 자녀 학교 및 중국인 학교 등을 건축한다. 청도에서 독일의 모델도시 건설에 주목할 점은 우선 독일식 해양도시 건설모델과 독일의 주로 신로만틱 건축양식을 이식했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독일식 도시건설과 건축양식의 이식에는 단순히 독일식 건축미를 구가한 것뿐만 아니었으며, 장기적으로 독일제국주의가 교주만의 배면지역인 산동성 및 중국본토로 확장되기 위해서는 청도가 독일의 ‘우월한’ 과학기술에 대한 '전시장(Schaufenster)'의 역할을 수행해야 했기 때문이다.
― 독일제국의 의도는 건축기술과 예술을 제국주의적 의도에 맞게 활용한 전형이었다. 과학과 예술이 시대적 정치권력의 도구로 전락했던 경우는 비단 제국주의 시기에만 일어난 현상은 아니며, 당시 서구 제국주의 열강과 심지어 일본 제국주의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었지만 과학기술과 예술 등을 체계적이고 문화적 도구로 치환한 것은 독일 제국주의의 특징적인 현상이었다.
― 본 연구는 독일제국이 교주만에서 수행한 식민지 잔재 중 하나인 도시공간 형성과 건축기술 및 예술의 심층을 분석함으로써 제국주의 시기의 공간과 과학, 그리고 예술과의 상관관계를 고찰하고자 한다. 나아가 본 연구는 최근 탈식민주의 담론의 중점인 ‘근대화’ 논쟁에 착목해 식민제국주의 이후의 도시공간의 변화를 ‘문화예술적 융합’이라는 키워드로 추적해 보고자 한다. 이는 탈식민지 연구가 포착하지 못한 새로운 영역인 문화적 ‘교역지대론(Trading Zone)’에 대한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다.


기술화된 과학의 물질성 (이상원)
― 과학과 기술의 관계는 고정되어 있지 않았으며 역사적으로 변화를 겪어 왔다. 서양 고중세에는 과학이 기술과 매우 달랐지만, 과학의 목적은 자연의 운행 원리나 자연을 구성하는 근원 물질을 파악하는 것이었고, 기술의 목적은 주로 인간 생활의 편리를 추구하는 것이었다. 과학은 자연에 대한 이해를 목적으로 했다. 기술은 원리에 대한 이해와 직접적인 상관이 없이도 우리의 생활에 도움을 제공하는 수단을 만들어 내면 그것으로 족한 것으로 치부되었다.
― 20세기 동안 과학 지식이 기술에 응용되는 과정은 강화되어 왔다. 21세기에도 공학의 발전과 변화는 이어지고 있으며, 공학은 각 국가나 문화권의 운명과 행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적 요소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말할 수 있다. 과학 지식은 기술화 되고, 기술은 과학화 되는 상황이 이미 100여 년 전부터 발생해 왔으며, 과학과 기술의 성격과 활동 공간은 이처럼 시기적으로 큰 변화를 겪을 수 있는 것이다.
― 테크노사이언스라는 개념은 최근 10여 년 사이에 과학기술학 계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 있으켜 왔다. 예를 들면 2003년에 나온 한 책『테크노사이언스 추적하기』(Chasing Technoscience)에 볼 수 있듯, 제목으로서 테크노사이언스가 명기되어 있다. 이 책은 라투르만이 아니라 피커링(Andrew Pickering), 아이디(Don Ihde), 해러웨이(Donna J. Haraway)와의 인터뷰와 이들의 입장에 대한 학술적 분석을 담은 글을 포함하고 있다. 이들은 테크노사이언스와 테크노사이언스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여러 가지 인식적, 사회적 상황에 대해 논의한다.
― 라투르의 견해를 따르면 오늘날의 과학은 기술화 되었으며, 테크노사이언스는 바로 기술화된 과학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테크노사이언스는 과학과 기술 사이의 전통적인 구별 방식을 탈피하려는 시도이다. 오늘날 과학과 기술의 목적은 확연히 구분되지 않는다. 과학도 실생활의 편리를 위해 응용될 수 있고, 기술도 과학 지식 못지않은 전문적인 지식을 필요로 할 수 있는 것이다. 기술 쪽 종사자는 더 이상 하층민이 아니며, 기술은 과학자와 대등한 사회적 존재 양식을 갖는 인간 집단의 활동이 되었다.

새로운 공간으로서의 디지털 매체와 문학 : 라이날트 괴츠의 작품을 중심으로 (이혜자)
― 과학의 발전과 함께 새로운 매체기술이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예술가들 역시 예술 창조의 목적을 위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중에서 주목할 수 있는 것은 과학기술의 새로운 공간으로서 창출된 디지털 매체가 문학 창작에서 새로운 글쓰기 전략을 이끄는 바탕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 디지털 매체의 지속적인 발전에 따라 새로운 미디어현실이 형성되었고, 이와 관련해 인식 방식은 인프라스트럭처의 물질성, 사용된 소프트웨어 기술, 콘텐츠 제공자의 의도, 사용자의 현실, 문화적 현실과 정치적, 경제적 전략 등에서 그 모습을 달리한다.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현상의 사회적, 정치적 차원에서 ‘네트워크’로 이루어진 정보사회는 인식 방식을 새롭게 변화시키면서 새로운 문화를 생산한다.
― 술, 정신의학과 역사학, 니클라우스 루만(Niklaus Luhmann)의 체계이론 Systemtheorie, 도시적 디제이 문화 사이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대표적 사례로는 현재 독일에서 다양한 글쓰기를 모색하고 발표하는 라이날트 괴츠 Rainald Goetz의 작품을 주목할 수 있겠다.
― 새로운 매체기술의 발명에 따라 예술가들이 예술 창조의 목적을 위해 이를 활용하면서 다양하게 나타나는 디지털 매체의 사회문화적 양상은 라이날트 괴츠의 글쓰기 전략에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하겠다. 따라서 본 연구는 과학기술과 새로운 문화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기 위해 과학기술 시대의 주요 성과물인 디지털 매체가 구체적으로 문화예술 영역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실례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연구방법

동부권 과학문화연구센터 연구자들은 ‘공간’, ‘과학기술’, ‘과학문화’를 키워드로 설정해 개별 연구주제와 관련된 국내외 연구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최근 논의되고 있는 융합연구에 접목시키고자 한다. 또한 연구결과가 ‘과학교육’ 및 ‘과학사회학’, ‘인문사회과학학’, ‘예술’ 등의 후속연구에 유용한 기초연구가 될 수 있도록 효용성 중심의 연구를 추진할 것이다.

구체적인 연구방법은, 첫째로 1차사료와 문헌자료를 수집,분석해 국내외 연구현황을 파악하고, 둘째로 동부권센터 연구자들은 최소 2회의 자체 세미나를 통해 센터가 설정한 연구의 기본 방향을 조율할 것이다. 나아가 서부권 및 수도권연구센터 연구자들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하계워크숍에서 이루어지는 중간발표를 통해 연구방향을 수정,보완할 것이다. 셋째로 필요한 경우 현지조사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해 연구의 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며, 넷째로 서강대학교 과학문화아카데미와 공동으로 개최되는 심포지움 및 관련 학자들과 대중들이 참여하는 최종연구발표회를 통해 새롭게 취득된 신경향을 적극 수용해 최종연구결과를 도출해 낼 것이다.

기대효과

○ 독일제국의 중국식민지 도시건설계획과 건축기술을 중심으로 제국주의 공간과 융합 양상을 주제로 한 김춘식의 연구는 첫째, 학계 전반의 화두인 ‘융합연구’에 대한 인문학, 특히 역사학 분야의 연구를 활성화할 것이며, 인문학과 자연과학 및 예술과의 융합연구의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다. 특히 제국주의 및 식민주의 시기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 인문학 영역에서 과학기술과 예술을 동시에 접목한 연구는 인문학분야의 융합연구의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다. 둘째, 동부권 과학문화연구센터의 연구주제인 “공간”에 착목해 식민지공간을 연구함으로써 최근 인문학에서 적극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네트워크 및 소통공간, 그리고 문화 및 문명공간 등에 관한 공간연구에 기여할 것이다. 셋째, 역사학 연구 분야에서는 식민사 연구에 새로운 동기를 부여할 것이며, 기존 역사서술에 과학기술과 예술에 관한 중요성을 환기할 것이다. 넷째, 통합교과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 현재 정부의 정책에 유용한 컨셉을 제공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식민제국주의 시기의 과학기술과 예술을 ‘의도(Intension)'와 ’현상(present state)'으로 구분해 분석함으로써, 과학기술의 역사적 기능을 환기할 것이다. 이러한 연구는 과학기술중심주의적 사고를 극복하고 균형있는 과학기술관 형성에 기여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바람직한 ‘과학문화형성’에 기여할 것이다.

○ 기술화된 과학의 물질성을 주제로 한 이상원의 연구는 첫째, 라투르의 테크노사이언스 개념을 통해 20세기 이후에 과학과 기술이 결합되어 나타나는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과학과 기술의 융합 양상을 파악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다. 둘째, 기술화된 과학의 성격을 논의함으로써 현대의 실험 과학에 대해서 다루는 과학철학, 과학사 연구에 기여할 것이다. 셋째, 과학화된 기술의 전통적 기술과의 차이점을 살펴봄으로써 생명 현상에 대한 분자적 수준의 연구를 삶의 편리와 효용을 연계시킬 수 있을 것이다. 넷째, 과학은 기술과 융합되면서 과학과 기술이 분리 되어 상호작용을 주고 받지 않던 상황에서 볼 수 있었던 특성을 상실해 가고 테크노사이언스와 같은 기술화된 과학으로 변화해 가고 있음을, 또한 이와 같은 과학과 기술의 융합적 양상은 과학적 인식 작업은 물론 사회와 문화에도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 라이날트 괴츠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공간으로서의 디지털 매체와 문학을 주제로 한 이혜자의 연구는 문화예술 창작의 실제적 상황이 어떻게 변모하고 있는지 그 현상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이를 통해 과학문화의 개념을 정립하고, 흔히 이질적으로 여겨지곤 하는 과학기술분야와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지식의 통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추진일정

일정내용 추진일정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1월 2월
자료조사 및 분석
현지고증 및 조사
중간연구 발표회
연구내용수정보완
최종연구 발표회
최종연구결과제출


과제명 연구수행자 연구비 비 고
- 제국주의 공간과 융합 : 독일제국의 중국식민지 도시건설계획과 건축기술을 중심으로 김춘식(포항공대) 0만원
- 기술화된 과학의 물질성 이상원(연세대) 700만원
- 새로운 공간으로서의 디지털 매체와 문학 : 라이날트 괴츠의 작품을 중심으로 이혜자(군산대) 7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