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주제 센터의 지원활동 2009년도 사업계획


동부권 센터에서는 국내외에서 운영 중인 과학기술과 인문,사회,예술이 융합된 청소년 프로그램 사례를 분석하고, 한국 청소년들의 교육환경과 특성을 고려한 창의성 증진 프로그램의 개발 방안을 도출해 정부 및 유관기관의 정책수립 및 시행에 유용한 컨셉을 제공하고자 한다.

최근 창의성 개발에 관한 주요이슈로 등장한 ‘융합연구’를 실재 청소년 창의성 증진을 위한 융합프로그램 개발에 적용함으로써 추상적인 과학‘문화’ 연구영역의 실천적인 구체화 가능성을 탐색할 것이다. 또한 대학,연구소,기업,공교육기관,언론 등이 ‘융합’을 정점으로 광범위하게 참여하는 방안이 연구된다.




동부권 센터에서는 3년간(2007~2009) ‘과학기술과 새로운 공간의 창출’이라는 연구주제로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최근 과학기술 관련 연구에서는 과학기술의 발전을 공간 개념과 연관시켜 이해하려는 움직임이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 페르낭 브로델, 브루노 라투르, 피터 갤리슨, 폴 래비나우 등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은 모두 직·간접적으로 과학기술과 연관된 새로운 공간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과학기술과 공간의 관계를 조망하는 방식은 이론적 공간, 실험 방식, 실험 장치 및 실험실 등 추상적 개념의 공간을 비롯하여 과학관의 전시 공간, 학습 지역 내지 혁신 공간 등 구체적인 지리적 공간을 모두 포괄할 수 있다. 본 프로젝트에서는 최근 과학기술학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다양한 공간 개념을 과학기술과 연관시켜 이에 대한 통합적인 연구를 수행할 것이다. 특히 올해 2009년도는 “공간창출”을 주제로 한 동부권 과학문화연구센터의 중점연구과제의 마지막 단계이다. 따라서 동부권센터에서는 공간연구를 최근 학계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융합”과 “창의성”으로 치환하는 연구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 아울러 연구의 최종 결과물로서는 전문적인 논문이지만 일반인도 읽은 수 있는 형태를 요구하며, 향후 연관된 연구결과물을 수합하여 과학문화 총서 혹은 가독성이 있는 서적 형태로 발간할 계획이다.
이 연구는 아래 세 가지 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1)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연구를 배경으로 하고, 역사학과 공학 및 예술 등에서 나타나는 문화적 융합의 단면 탐구
2) 과학과 기술의 융합적 양상이 과학적 인식 작업과 일반 사회와 문화에도 미친 영향과 변화형태 연구,
3) 과학기술의 발전을 공간개념과 연관하여 진행되는 최근의 과학 관련연구들을 토대로 새로운 공간으로서의 디지털 매체와 문학과의 관계 고찰

이러한 논의를 기반으로 우선 제국주의 공간의 융합양상이 분석된다. 독일제국이 교주만에서 수행한 식민지 잔재 중 하나인 도시공간 형성과 건축기술 및 예술의 심층을 분석함으로써 제국주의 시기의 공간과 과학, 그리고 예술과의 상관관계를 고찰될 것이다. 둘째로, 기술화된 과학의 물질성이 고찰된다. 라투르의 테크노사이언스 개념을 통해 20세기 이후에 과학과 기술이 결합되어 나타나는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과학과 기술의 융합 양상을 분석할 것이다. 셋째, 새로운 공간으로서의 디지털 매체와 문학의 융합양상이 고찰된다. 특히 독일작가 라이날트 괴츠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공간으로서의 디지털 매체와 문학을 다루는 연구는 문화예술 창작의 실제적 상황이 변모하고 있는 현상을 분석할 것이다. 또한 이를 통해 과학문화의 개념을 정립하고, 흔히 이질적으로 여겨지곤 하는 과학기술분야와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지식의 통합가능성이 전망될 것이다.